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계급도 시즌2’라는 게시물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현재까지 출시된 안드로이드 계열 스마트폰의 서열을 임금, 세자, 삼정승, 문/무관, 선비, 평민, 서얼, 노비 등 조선시대 계급에 빗대 분류했다.
앞서 지난해 9월 공개된 ‘스마트폰 계급도’는 삼성 갤럭시 S2가 최신형으로 소개됐었다. 그러나 1년이 넘게 흐른 현재 갤럭시 S2는 3등급인 문/무관으로 서열이 낮아졌다.
서열 1위인 ‘임금’에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지시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일명 ‘구본무폰’, ‘회장님폰’으로 불리는 옵티머스 G가 올랐다. 이어 ‘세자’에는 삼성의 갤럭시노트 2와 팬택의 베가 R3가 선정됐다.
이 밖에 ‘왕·세자’ 군에는 옵티머스 Vu2, 갤러시 S3 LTE, 갤럭시 S3 3G, 베가 S5, 옵티머스 LTE2 등이 포함됐다. 이어 테이크 LTE, 베가레이서2, 갤럭시 넥서스가 ‘삼정승’에 뽑혔다.
계급도에는 “최고란 단어는 나를 두고 하는 말 아니겠소?”(옵티머스 G), “왜 저를 세자로 탄생시켰나이까!”(갤러시 S3 3G), “이 몸마저. 팀킬해 버린 것인가, 팬택”(베가레이서2) 등 사극을 연상하는 재치있는 문구가 더해져 웃음을 유발했다.
양광열 인턴기자 meantjin@segye.com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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