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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강민호가 게임에 등장 "실물과 똑같네"

입력 : 2012-09-03 19:46:51 수정 : 2012-09-03 1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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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브소프트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실제 선수의 투구·타격 습관 세세하게 재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실사풍으로 제작된다. 사진은 게임에 등장하는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선수 모습.
엔트리브소프트가 신규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오는 5일까지 진행한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이번 테스트 모집에 8만여명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은 세분화된 난이도에 도전하는 토너먼트 모드와 자동 매칭으로 진행되는 정규 경기 모드를 체험할 수 있다.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친선 경기 모드, 특정 시간에 접속해 실시간 이용자끼리 홈런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홈런 더비 모드도 공개된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 시리즈로 유명한 일렉트로닉아츠(EA)의 서울 지사에서 개발한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이다. 5000여 모션 데이터를 사용해 현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구현했고, 캐릭터의 투구와 타격 동작은 실제 선수들에게 가깝고 세세하게 표현한 게 특징이다. 완성도 높은 인공지능(AI)을 통한 싱글 플레이와 이병훈 해설위원, 김동연 캐스터의 중계 사운드로 백미다.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당초 엔씨소프트가 판권을 획득했으나 넥슨에 피인수 된 이후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로 퍼블리싱 권환이 이관됐다.

한편, 엔트리브소프트는 매니지먼트를 소재로 한 야구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로 서비스 역량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지난 2010년 첫선을 보인 이후 국내 야구 게임 시장의 외연을 확장시킨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플레이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게임과는 달리, 유저 스스로 구단주로서 선수를 영입하고 전략을 세워 플레이하는 관리(매니지먼트) 중심의 방식이다.

이처럼 ‘프로야구 매니저’는 틈새 시장을 공략했고, 이는 적중했다. 특히 연예인이나 야구인 등 유명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고 대대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여타 게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매니저’의 기여로 년매출 547억원의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고, 엔씨소프트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된 핵심 배경도 됐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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