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반떼는 그러한 기준으로 분류하자면, 준중형에 속하는 차다. 하지만 아반떼라는 브랜드 자체가 차급을 기준으로 나누기에 국내외에서 너무나 큰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그래서 결정된 이번 아반테 광고 캠페인의 슬로건은 바로 ‘세상에 없던 클래스’다. 세상이 정한 클래스에 아반떼를 규정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폴더’라는 아이콘을 활용했다. 컴퓨터에 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구분 짓는 것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쉽게 보여줄 수 있는 아이콘이었기 때문이다. 주행에 있어서도 타 자동차 브랜드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2013년 형 아반떼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헤이즐 브라운 컬러를 활용했다. 광활한 LA의 엘 미라쥬(El-Mirage) 사막에서 달리는 헤이즐 브라운의 감각적인 컬러와 함께 2013년형 아반떼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17인치 디자인 휠과 감각적인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보여주기 위해 엔드 주행컷은 후면 앵글로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온에어된 아반떼 신규 캠페인은 시작과 동시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브랜드인 만큼, 광고에 대한 기다림 또한 남달랐다. 지난 10일 론칭한 2013년 형 아반떼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앞으로 더 많은 능력으로 새로운 영역을 과감히 넘나들 아반떼의 행보를 더욱 기대해 본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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