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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춤 따라추던 브티크, 샤이니와 한 무대 오른다

입력 : 2012-08-07 10:44:59 수정 : 2012-08-07 10:4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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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의 해 기념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의 지난해 참가자가 자신들의 롤모델과 한 무대에 오르는 꿈을 이루게 된다. 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는 일본의 5인조 커버댄스팀 브티크(BTICK)가 8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에뛰드하우스 핑크 플레이 콘서트’ 무대에서 자신들의 롤모델인 샤이니와 함께 공연을 펼치게 된다. 브티크는 지난해 커버댄스 페스티벌 결선 무대에서 샤이니의 ‘링딩동’과 ‘루시퍼’의 안무는 물론, 무대 매너, 의상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낸 바 있다.

 브티크의 리더인 나가오 마사토씨는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샤이니와 한 무대에 서게 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너무 기뻐 눈물이 났다”며 “멤버들과 호흡을 맞춰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해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던 일을 꼽으며 “세계 각국의 K-POP 팬들과 교류할 수 있어 너무나 귀중한 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는 지속적인 K-POP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2012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공식 홈페이지( http://www.coverdance.org)에 K-POP 가수들의 커버댄스 동영상을 올리는 1차 예선을 거쳐, 전 세계 10개국 11개 도시에서 열리는 2차 본선을 통해 결선 진출팀을 가리게 된다. 각국을 대표하는 해외 본선 우승팀은 5박 6일간의 한국 방문의 기회를 얻게 되며, 오는 9월 22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커버댄스 페스티벌 최종 결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현재 50개국 1730여개팀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전 세계 한류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올해 페스티벌은 지난 6월 나이지리아를 시작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헝가리, 인도네시아, 브라질, 필리핀에서 지역별 본선이 개최되었으며, 앞으로 러시아 모스크바,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일본, 태국에서 본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페스티벌 홍보대사 씨스타는 1차 온라인 예선 참가자 수가 가장 많은 국가의 본선 심사위원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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