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명의 제보자가 방송인 한성주(38)에 관한 또 다른 내용을 폭로했다.
24일 스포츠월드를 포함한 각 언론사에는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한성주의 과거와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메일로 발송됐다. 해당 메일에는 한성주와 함께 그의 가족들, 집안 내력 등에 대한 충격적인 내용이 담겨있다.
지난해 한성주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는 한성주와 그의 어머니, 오빠 등을 집단 폭행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이에 한성주는 크리스토퍼 수가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인터넷에 유포했다며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아직 풀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몇몇 누리꾼들은 크리스토퍼 측이 이 같은 제보 메일을 보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측 변호사는 “지난해 언론을 통해 공개됐던 한성주에 관한 폭로도 크리스토퍼 수가 보낸 것이 아니었다”며 “자신도 피해보는 내용들이 담긴 것을 왜 언론에 공개하겠느냐”고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사소송 6차 공판에는 한성주의 친오빠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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