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세상에 패러디의 종결자가 등장했다.
무대는 퍼니글루가 선보인 신작 ‘빌런디펜스’(사진)다. ‘빌런디펜스’는 유저가 영웅으로 변신해 악의 무리를 물리치는 여타 게임과는 달리, 반대로 아군 유닛이 악당이 돼 경찰 및 히어로와 맞서 싸운다는 골자다. 게임속 영웅은 오리지널 캐릭터보다는, 누구나 알 수 있는 히어로를 패러디해 재미를 더했다. 실제 아이언맨은 알류미늄맨으로, 원더우먼은 원더풀우먼, 헐크는 헬스보이로 재탄생했다.
게임 진행은 스테이지와 유닛/스킬을 선택한 후, 스테이지에 나오는 유닛을 막아내 적 베이스를 파괴하고 히어로와 전투하는 형태다.
챕터당 총 20가지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고, 5판마다 스테이지의 보스 ‘히어로’가 출현해 지루함을 없앴다. 만화책 느낌의 유저 인터페이스와 50여종의 유닛, 생산건물 업그레이드 시스템도 백미다.
‘빌런디펜스’는 국내 이동통신사 오픈마켓을 시작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도 동시 출시되며, 공식 홈페이지(vd.funigloo.com)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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