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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송해야 밥은 먹고 다니니!" 막말…송해 빅쇼 출연

입력 : 2012-05-03 14:41:43 수정 : 2012-05-03 14: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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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래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서 오는 6일 울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가 진행되는 ‘송해 빅쇼’에 함께한다.

김학래가 참여하는 코너는 ‘송씨네4형제’ 이야기로 송씨네 첫째가 이용식, 둘째가 김학래, 셋째가 엄용수 그리고 송해가 막내로 출연한다. 이 코너에서 처음에 삼형제가 먼저 나와서 “얘, 막내는 왜 이렇게 안나오냐! 키가 작아 다리가 짧아서 오는데 시간이 걸리나”란 멘트로 시작, 관객들의 배꼽을 뽑아낸다. 제일 대선배인 송해가 막내로 등장하기에 그 설정부터 유쾌한 웃음거리가 되며, 중간 중간 대본과 함께 4명 코미디언의 애드리브가 빛을 발하는 코너다.

특히 개그맨 김학래는 “송해야 너는 밥은 먹고 다니냐! 매일 굶다 보니 얼굴이 마르다 못해 얼굴이 부었구나”라며 송해의 얼굴을 만지고 우는 표정을 보인다. 이 상황에서는 공연을 관람하는 전원이 포복절도 한다는 후문이다. 이번 투어는 옛 악극공연을 그대로 담아와 개그맨 김학래, 이용식, 엄용수씨 외에도 인기 트로트 가수들과 연기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김학래는 “오랜 시간 송해 선배님과 함께 해왔는데 매번 함께 하는 악극공연을 하면서 송해 선배님의 열정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고 고백했다. 또 “그 어느 자리에서 하늘같은 선배한테 막말을 하고 반말을 하겠냐”며 “이번 빅쇼에 참여하면서 대선배를 막내 취급하며 연기를 하니 속이 시원할 때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최근 김학래는 아내 임미숙과 함께 중국집을 경영하면서 선보였던 메뉴인 차이나린찐 인절미 탕수육을 홈쇼핑에도 론칭, 인기몰이 중이다.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홈쇼핑에 론칭한 ‘인절미 탕수육’은 3일 오후 8시30분부터 현대홈쇼핑에서 생방송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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