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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랜드-닥터진-각시탈, 만화 원작 드라마 '흥행 예감'

입력 : 2012-04-27 12:02:00 수정 : 2012-04-27 1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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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히 드라마 춘추전국시대다. 판타지 사극, 로맨틱 코미디, 다큐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들이 매일 밤 브라운관을 가득 채우고 있다. 이와중에 ‘홀리랜드’ ‘각시탈’ ‘닥터진’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잇따라 론칭을 앞두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오는 28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될 스타일리시 격투 액션 드라마 수퍼액션 ‘홀리랜드’가 선봉에 나선다. 수퍼액션 ‘홀리랜드’(4부작)는 일본에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장장 8년간 연재되며 ‘격투 교본’으로까지 불리고 있는 동명의 일본만화 ‘홀리랜드’ (ⓒ Kouji Mori / HAKUSENSHA,INC.)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왜소하고 나약했던 주인공이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로 시작해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각종 무술 기술들을 익혀나가며 거리의 승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그려갈 예정이다. 특히 주연으로 나서는 유키스의 동호가 다양한 무술을 쓰는 상대를 맞아 싸움을 이어가며 한 단계씩 강해지는 주인공 강유 역을 맡아 리얼 액션을 선보이며 강인한 남자로 변신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훈, 성웅, 주다영 등 주연 배우들이 마치 만화에서 바로 나온 듯 원작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을 그대로 재현해 낼 예정이어서 기존 팬들의 관심도도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어 오는 5월과 6월에는 ‘타임슬립 닥터진’과 ‘각시탈’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며 만화 원작 드라마 붐을 이어갈 태세를 갖추고 있다.
5월26일 첫 방송될 MBC ‘타임슬립 닥터진’은 일본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천재 외과의사 진혁(송승헌)이 조선시대로 시간 이동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담을 한 드라마다. 일본에서도 드라마로 제작 돼 일본 대중문화 전문매체 오리콘 스타일이 발표한 ‘실사화에 성공한 만화 원작 드라마’ 순위에서 3위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MBC ‘타임슬립 닥터진’은 진혁 캐릭터 혼자 이야기를 이끌었던 원작과 달리 조선시대 무관 김경탁(김재중)과 조선시대 풍운아 이하응(이범수) 등 캐릭터가 새로 추가되며 흥미를 더할 계획이다.
6월 방송 예정인 KBS ‘각시탈’ 역시 허영만 화백의 1974년 동명 만화를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를 배경으로 무술에 능한 주인공 이강토(주원)가 일제에 맞서 활약하는 모습을 그려간다. 이미 검증된 허영만 화백의 작품인데다 제작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또 하나의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만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소재와 원작을 통해 검증된 스토리, 그리고 원작의 충성도 높은 마니아 층 등 3박자를 갖춘 ‘홀리랜드’ ‘각시탈’ ‘닥터진’은 드라마 판도의 새로운 반향을 예고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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