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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사극 선택했다…영화 '관상' 캐스팅

입력 : 2012-03-27 10:38:05 수정 : 2012-03-27 10: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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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송강호가 사극을 선택했다.

 영화 ‘관상’은 몰락한 양반의 자제로 평생을 조선팔도를 돌며 관상을 공부한 주인공 내경 역으로 송강호를 캐스팅했다. 영화는 내경이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권력싸움 한가운데에 휩쓸려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이는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대상을 받은 김동혁 작가의 작품이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배우 송강호는 과거 반역혐의로 아버지를 잃고 평생을 조선팔도를 돌며 관상을 공부하며 얼굴만 보면 성격뿐 아니라 심리상태와 습관까지 읽을 수 있는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으로 분한다. 내경은 그런 능력을 인정받아 조정으로 들어가게 되고 이후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권력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영화 ‘연애의 목적’과 ‘우아한 세계’를 통해 연출력을 증명한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역사 안에서 권력과 한 인간이 만드는 휴먼드라마를 그릴 예정이다. 한재림 감독과 송강호는 2007년 ‘우아한 세계’로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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