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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박민영이고, 코·얼굴형… 부위별 최고미인은 누구일까

입력 : 2012-03-23 20:46:19 수정 : 2012-03-23 20: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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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은 누구를 닮고 싶어 할까?

페이스라인 성형외과에서 상담을 위해 병원을 내원한 20-30대 여성 482명을 대상으로 ‘부위 별 최고미인은 누구?’라는 설문을 시행한 결과를 내 놓아 흥미롭다.

해당 성형외과를 방문한 여성 중 ‘눈의 최고미인은 누구’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2%가 박민영을 꼽았으며, ‘코 최고미인’은 38%가 한가인, ‘이마 최고미인’은 22%가 조여정을, ‘얼굴형 최고미인’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응답자의 47%가 김태희를 꼽았다고 밝혔다.

이 결과에 대해 성형외과 전문의 이태희 원장(페이스라인 성형외과)은 “시대에 따라 미인 트렌드도 점점 변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태희 원장은 과거 80∼90년대에는 크고 쌍꺼풀 진 눈과 곧고 높은 콧날에 뾰족하고 약간은 긴듯한 갸름한 얼굴형을 선호했었다고 한다. 즉 황신혜, 김희선처럼 선명한 이미지를 지니고 자로 잰 듯 반듯한 서구적 미인형의 얼굴을 선호하는 경향이 매우 높았다고 말한다. 이에 비해 2000년대로 넘어 오면서 눈과 코는 자연스러우면서 얼굴은 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을 선호하는 추세가 매우 강해졌다고 한다.

최근에는 눈과 코는 얼굴과 적정비율로 자리하고, 라인은 너무 진하거나 너무 높지 않게 자연스러운 형태를 선호하고 콧대는 오뚝하지만 코끝은 약간은 동글동글한 형태로 선호도가 변해가는 추세라고 말한다. 또한 얼굴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는데, 작고 매끈하면서도 턱은 살짝 작은 듯한 느낌의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형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 이태희 원장은 “성형학적 미인은 얼굴을 3등분 했을 때, 1:1:1을 이룰 때를 말하지만, 최근 미인트렌드를 보자면 턱이 좀더 짧아 보이는 1:1:0.8을 이룰 때를 동안의 황금비율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 사회에서 동안이 대접받는 이유에 대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점점 노화가 가속화 되는 시대에 좀더 오랜 기간 사회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는 심리가 반영된 것은 아닐까 하는 조심스런 분석을 내 놓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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