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차량이라고 믿기지 않아"…주행감 탁월
2.2 모델에 이어 국내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나온 캡디바 2.0 디젤은 안정성과 주행성, 그리고 정숙성이 시승포인트다. GM 자동차의 우성 유전자라 할수 있는 안정성은 6개의 에어백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면서 심리적으로 더욱 공고해진 느낌이다. 토크를 증강시킨 2.0 디젤 엔진은 2.2 모델에 비해 모자람이 없었다.
시동을 켜고 가속패널을 밟자 부드럽게 움직였다. 시내를 빠져나오면서 매끄럽고 부드럽게 전진한다. 부드럽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차를 타는 기분이 들 정도다. 가속할때 SUV 차량에서 흔히 느껴지는 엔진음 소리도 요란하지 않고 조용했다. 디젤 차량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특히 이번 코스는 폭설이 내린 가운데 몇몇구간은 눈이 녹지 않아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였지만 전구간에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꼈다는 점에서 캡티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싼타페의 토크를 상회하는 40.8 ㎏.m의 동급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2.0리터 터보차저 디젤엔진(VCDi)을 탑재한 캡티바 2.0 디젤 모델의 진가라 할수 있다, 캡티바의 연비 또한 14.1km/ℓ의 연비(6단 자동변속기 기준)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모델은 7인승 2륜 구동 자동변속기의 두 가지 트림으로 가격은 LS 모델 2608만원, LT모델 2826만원. 시판 가격
LS 2608만원 LT 2,826만원(VAT 포함)이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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