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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한국영화 희망 이끈다…톰 크루즈와 흥행대결

입력 : 2012-01-08 15:04:25 수정 : 2012-01-08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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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믿을 것은 이민정 뿐이다.

 할리우드 영화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미션 임파서블4)의 강력한 흥행에 한국영화 대작들이 ‘줄초상’ 분위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4’는 7일까지 누적 관객수 604만 5770명을 동원했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션임파서블4’의 위력에 ‘마이웨이’, ‘퍼펙트게임’ 등은 제대로 힘을 못 쓰고 흥행 하위권으로 밀리고 말았다. 300억 가까운 제작비를 들인 ‘마이웨이’와 작품성을 인정받아 내심 흥행을 기대했던 ‘퍼펙트게임’이었지만 톰 크루즈의 현란한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미션임파서블4’와 정면 대결하기에는 힘이 부쳤다.

 그런데 새롭게 등장한 이민정이 힘을 내고 있다. 5일 개봉한 이민정의 ‘원더풀 라디오’가 12만4857명의 관객을 동원해 당당히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것. 영화는 라디오를 배경으로 한 소박한 로맨틱 코미디물이지만 이민정이 최고의 매력을 보여준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한국영화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민정이 톰 크루즈와 맞대결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셈이다.

 이민정은 열심히 발품을 팔며 영화 홍보에 충실하고 있다. 주말 내내 이민정은, 이정진, 이광수, 정유미 등 동료배우들과 함께 서울과 수원지역을 돌며 관객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전했다. 새해 첫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대한민국 영화의 2012년을 희망차게 이끌고 있다.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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