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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베이커리 제2의 도약 '눈에 띄네'

입력 : 2011-09-29 09:02:43 수정 : 2011-09-29 09: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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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빵·퓨전 케이크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수
유러피안 스타일 '딜리댈리' 인기… 아트마케팅 주목
딜리댈리 내부 전경.
‘크라운베이커리, 제2의 도약을 꿈꾸다.’

크라운베이커리(www.crownbakery.co.kr)의 제2의 도약이 주목받고 있다.

우선,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제빵, 제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소에서 크라운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빵을 개발하고 있는 것.

특히, 육명희 대표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해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을 선보이는 것은 남다른 점이다. 파주 장단콩을 이용해 만든 ‘우리콩 롤케이크’, 유기농 밀가루와 장단콩의 천연발효공법으로 만든 ‘해피빈 식빵’을 비롯, ‘우리쌀 케이크’, ‘라이스 쌀쿠키’, ‘자색고구마와 흑임자 롤케이크’가 인기를 얻고 있다. 전통 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퓨전 케이크도 눈에 띈다. 별도의 조리 없이 명절 차례상에 그대로 올릴 수 있는 영양떡케이크 ‘명절케이크’가 대표적이다. 

크라운베이커리 '명절케이크'(왼쪽)과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
또 최근에는 막걸리를 첨가해 발효시킨 ‘막걸리빵’을 출시했다. 항암물질인 파네졸을 함유했으며, 효모를 이용해 저온에서 장기간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유러피안 스타일의 젊은 베이커리 ‘딜리댈리’(Dilly Dally)는 도약의 첨병이다. ‘딜리댈리’는 ‘즐거운, 재미있는’을 뜻하는 딜리(Dilly)와 ‘여유있게 머무르다’는 뜻의 댈리(Dally)의 합성어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즐겁고 재미있는 딜리댈리의 매력에 빠져 계속 머무르고 싶어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매장을 피크닉 콘셉트의 파스텔톤 체크무늬로 꾸미고, 유럽피안 스타일의 다양한 빵과 아기자기한 케이크로 20∼30대 여성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꿈나무 파티쉐' 체험 교실에 참가한 어린이.
기존의 정형화된 프랜차이즈와 달리 ‘개인이 하는 동네 작은 빵집’을 표방하고 있으며, 엄마가 직접 집에서 구워준 듯한 홈메이드 방식의 빵들로 가득하다. 대표 제품으로는 딜리롤(시나몬롤), 댈리롤(크랜베리롤)을 비롯, 커피마운틴, 프렌치타워 같은 미니컵케이크와 딜리브라운, 초코볼케이노 등의 미니케이크 등이 눈에 띈다. 지난 2009년 신촌에 1호점을 오픈 한것을 시작으로 강남점, 분당점, 논현점 등을 차례로 오픈했다. 

크라운베이커리 막걸리빵.
‘아트 마케팅’도 주목받고 있다. 예술을 접목한 체험마케팅으로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는 것.

대표적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케이크와 과자를 만드는 ‘꿈나무 파티쉐’ 체험 교실을 꼽을 수 있다. 제빵·제과 요리사로 변신한 어린이들이 직접 다양한 모양의 과자와 케이크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예술적 창의력도 키우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고객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참여하는 이색 이벤트도 눈에 띈다. ‘크라운 아트베어 디자인 어워드’가 그것.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아트베어와 무독성 사인펜 세트를 증정해 고객이 직접 아트베어를 꾸며 응모하면 우수작품을 시상하는 이벤트다.

육명희 크라운베이커리 대표는 “딜리댈리는 차별화가 거의 없는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 우위를 지니고 있다”며 “딜리댈리 매장 확대와 크라운베이커리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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