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의 ‘최종병기’ 이영호(사진)가 최고의 e스포츠 프로게이머 자리를 지켜갔다. 5일 한국e스포츠협회(www.e-sports.or.kr)에 따르면 이영호는 4개월 연속 ‘스타크래프트’ 부문 프로게이머 공인랭킹 1위를 차지했다. 9월 순위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시즌’ 결승전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8강 등이 반영됐다. 이영호는 프로리그 결승전에서 2승(ACE결정전 1승 포함)을 거둬 팀에 우승을 안기며 2430.8점으로 1위 유지에 성공했다. 2위는 신동원(CJ)이 스타리그 4강 진출에 힘입어 2200.5점을 달성하며 1위인 이영호와 230점 차이로 바짝 추격 중인 상황이다.
한편,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 부문 진기록도 수립했다. 8월 한 달 동안 ‘공식전 대(對) 프로토스’에서 3승을 추가하며 종전 이 부문 1위 기록보유자 이윤열(은퇴)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공식전 대 프로토스’ 109승 48패로 승률 69.4%를 보이고 있는 이영호는 최고승률 부문에서도 기록을 깨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10월 랭킹에는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 및 결승 결과가 적용된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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