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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국밥 |
대구에는 화교들이 많이 거주해서 중화요리 역시 발달했다. 대구시내에는 특히나 짬뽕이 유명한집이 많다. 대구식 짬뽕의 특징은 돼지고기를 넣고 육수를 낸 진한 맛에 있다. 인터넷에 ‘대구 3대 짬뽕 집’을 검색해 보면 수많은 포스팅이 나온다. ‘야끼우동’은 짬뽕을 국물 없이 자작하게 볶아낸 대구 특유의 메뉴다. 동성로 ‘중화 반점’.(053-425-6839)이 원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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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끼우동 |
또한 대구는 ‘한국의 시애틀’로 불릴 정도로 커피 문화 역시 발달했다.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커피 체인점이 득세하고 있지만 대구에는 ‘커피 명가’라는 커피 브랜드가 있다. 1990년 처음 호스팅을 시작한 이곳은 대구시내 곳곳에 열 군데가 넘는 지점이 있다. ‘커피 명가’이외에도 대구 곳곳에는 커피를 직접 볶아내는 ‘로스터리 카페’가 유난히 많은 편이다. 동성로 주변 삼덕동에는 ‘칼리엔테(ALIENATE)’.(053-252-9293) 라는 멕시코 요리 전문점도 생겼다. 타고, 부리노 등 매콤한 멕시코 음식은 대구의 입맛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주말이면 이 가게 주변은 서울 홍대만큼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대구=글·사진 전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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