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라이프

검색

국내처럼 편안… 지역 특산물 요리 '특별한 맛'

입력 : 2011-06-26 21:16:14 수정 : 2011-06-26 21:16:1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부를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이유는?
칠리소스를 곁들인 필리핀 현지 요리로 유명한 알리망고 튀김요리
필리핀 세부를 여름휴가 또는 가족여행지로 택했다면 몇가지 걱정은 덜어내도 된다. 우선 물가가 싸고 한국인들이 많아 어디에서나 우리나라 말을 해도 현지인들은 쉽게 말귀를 알아듣는다. 또한 세부를 다녀온 사람들의 몇가지 조언만 참조한다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장할수 있다.

초등학교 자녀를 동반하는 경우 한국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리조트를 추천한다. 자체 수영장 시설이 잘 돼 있으며 재미있는 물놀이 기구들이 제대로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물론 세부에 있는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 경우에도 현지 분위기에 맞춰 저마다 장단점을 갖고 있지만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리조트만큼 현대적이고 깨끗한 시설을 갖춘곳은 드물다.

세부 임피리얼 팰리스 리조트는 최근 MBC 일밤 ‘우리결혼했어요’ 코너에서 김원준 박소현 커플이 머물면서 촬영을 한 장소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세부에 와서 반드시 경험하고 가야 할 것들이 있는데 이 지역의 특산물을 먹어보는 일이다. 특히 알리망고 튀김요리는 꼭한번 경험해보야하는 아이템. 머드크랩의 일종으로 산란은 바다에서 하고 민물에서 자라는 게로 알려진 알리망고를 통째로 기름에 튀겨 칠리소스 등을 곁들이면 껍데기 채 씹어먹는 재미가 남다르다. 

한국인 김택훈씨가 운영하는 푼타(Punta)라는 현지 레스토랑에서는 현지 요리와 함께 필리핀 민속춤을 감상할수 있다
세부에서 알리망고 요리를 하는 식당 중에는 샹그렐라 호텔 주변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 ‘미향(Mihyang)’이라는 곳이 있다. 미향(032-493-8610)을 운영하는 한국인 이갑수씨는 아내와 함께 세부에서 지내면서 매일 질이 좋은 알리망고를 직접 골라 손님에게 내놓는다. 미향에선 알리망고 요리 외에도 다금바리와 비슷한 물고기로 회를 먹을 수 있으며 오징어 불고기 등 한국입맛에 맞는 메뉴도 즐길수 있다.

미향과 나란히 옆건물에 붙어 있는 푼타(Punta)라는 현지 레스토랑도 눈길을 끈다. 라푸라푸 시티 막탄 막스센터에 위치한 푼타(032-340-4539)는 필리핀 현지의 민속춤을 감상하면서 현지 음식을 즐길수 있어 일석이조다. 푼타 역시 한국인 김택훈씨가 운영하는데 그는 “세부에 와서 맑고 투명한 세부 바다속에 반해 이곳에 눌러 앉게 됐다”고 말했다.

푼타 레스토랑에서는 하루에 2회 공연이 이뤄지는데 필리핀 현지식 바비큐 요리 등이 제공되며 식사를 마칠때 쯤이면 필리핀 미남미녀 공연단의 다양한 춤 공연이 30분 가량 펼쳐진다. 특히 공연 후반에는 한국 아이돌 가수의 춤과 노래까지 선보여 식당을 찾은 관광객을 즐겁게 한다.

전경우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