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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액션대작 '최종병기 활', 드디어 크랭크 업

입력 : 2011-06-10 15:11:32 수정 : 2011-06-10 15: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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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의 기대작이면서 토종 블록버스터인 ‘최종병기 활’이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최종병기 활’은 지난 9일 충남 태안 신두리에서의 엔딩 장면 촬영을 끝으로 5개월의 대장정을 마쳤다.

영화는 청나라 정예부대(니루)에게 소중한 누이를 빼앗긴 조선 최고의 신궁이 활 한 자루로 10만 대군의 심장부로 뛰어들어 거대한 활의 전쟁을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본격적인 활 액션을 다룬 대작으로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과 박해일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지난 2월 경기도 남양주 종합촬영소 전통한옥세트 운당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최종병기 활’의 대미를 장식한 마지막 촬영은 ‘잃어버린 누이를 찾기 위한 남이(박해일)와 부하들을 지키기 위한 쥬신타(류승룡)의 마지막 전투 장면. 특히 시속 300km의 무서운 속도를 자랑하는 조선 전통의 활 ‘애깃살’과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하는 청나라의 활 ‘육량시’가 정면 대결하는 신이어서 지금껏 보지 못한 스펙타클하고 비장한 장면이 연출됐다는 후문이다.

영화는 후반작업을 거쳐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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