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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문식-이광수, '평양성'에서 웃음 대결

입력 : 2010-12-29 13:20:13 수정 : 2010-12-29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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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성'에 출연한 이광수와 이문식(맨 왼쪽부터).
배우 이문식과 이광수가 영화 ‘평양성’(이준익 감독)에서 웃음 대결을 펼친다.

‘황산벌’ 이후 8년 만에 돌아온 거시기(이문식)와 새롭게 등장한 청년 가장 병사 문디(이광수)가 ‘평양성’에서 코믹한 눈치싸움으로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황산벌’에서 걸쭉한 욕싸움으로 코믹 지존으로 등극한 이문식이 당시 황산벌 전투에서는 유일하게 살아남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또 한번 전쟁에 끌려온다는 설정이다.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생존전략으로 살아남기 위한 깨알 같은 몸부림의 절정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황산벌 전투의 유일한 생존자인 그를 따르는 신라병사들과 함께 생존을 위한 합동작전을 펼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거시기의 절박한 몸부림을 방해하는 강력한 적수가 등장, 그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예정이다. 바로 전쟁으로 과부가 된 누나 아홉을 책임지기 위해 돈 벌러 전장에 나선 청년 가장 병사 문디. 무슨 일이든 ‘나서는 놈’인 문디는 전투 중 공격대신 방어만 일삼는 거시기를 감시하고, 거시기는 그런 문디의 눈치를 보며 온갖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친다. 거시기와 문디의 눈치싸움은 이문식과 이광수의 코믹한 표정과 찰떡호흡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문식과 이광수는 이번 작품으로 그야말로 새로운 코믹 콤비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두 배우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두 인물의 코믹한 모습을 걸출한 사투리와 함께 어우러지는 코믹 연기로 십분 살려냈다. 뿐만 아니라 위기의 상황에서 뭉클한 전우애를 보여주기도 해 감동도 선사한다.

영화는 내년 1월27일 개봉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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