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슈퍼리그’는 게임빌의 인기 모바일 게임인 ‘게임빌 프로야구’ 시리즈 엔진에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요소를 결합했다.
특히 기존 SNG 대부분 액션성이 약해서 플레이 자체 재미가 반감되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프로야구 슈퍼리그’는 직접 타자와 투수를 조작하고 타격감 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모바일 게임 분야를 석권한 원작 ‘게임빌 프로야구’의 후광이 기대된다. ‘게임빌 프로야구’는 매년 시리즈로 출시돼 모바일 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누적 1300만건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게임성을 입증받았다. 여기에 인기 모바일 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하되 소셜 게임의 방향성에 최적화 시켰다는 점에서, 모바일 게임 유저를 소셜 게임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PC에서 즐기는 특성상 훨씬 더 대중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도 전망된다.
송재준 게임빌 마케팅실 이사는 “SNG는 게임 특성상 기존 모바일 게임과 유사성이 많아 게임빌이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분야”라며 “‘프로야구 슈퍼리그’로 지금까지 SNG와는 다른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오는 14일부터 ‘프로야구 슈퍼리그’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연내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를 개시하고, 이어 글로벌 시장과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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