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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MK파트너 제공 |
이민영은 2011년 방송되는 김종학 PD의 세계 첫 풀 3D 드라마 ‘신의’를 통해 2006년 SBS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후 5년만에 드라마로 컴백한다.
얼마 전 이민영은 새 소속사 MK파트너와 손잡고 복귀를 타진해 왔다. MK파트너 관계자는 “이민영씨는 그 동안 오랜 기간 인고의 시간을 거치며 방송 복귀를 준비해 왔다. 그 동안 격려해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이번 드라마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할 각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이민영은 여러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고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만큼 복귀는 여전히 심적 부담이 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하지만 아역 시절부터 함께 한 김종학 PD의 출연 제안을 받고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종학 PD는 MBC 드라마 ‘수사반장’ ‘암행어사’ 등을 연출하며 당시 아역 배우로 출연했던 이민영과 인연을 맺었다. 김종학 PD는 더욱 성숙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오랜 기간 공백 기간을 갖고 있던 이민영을 캐스팅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아역 배우로 연기자의 길을 걷게 해준 연출자와의 만남으로 제2의 배우 인생을 열어나가게 된 셈이다.
‘신의’는 총 제작비가 200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G20 정상회의 기간에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민영 외에 김희선, 강지환, 최민수, 이필립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구나 사극이다. 이민영에게는 첫 도전이기도 하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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