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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현식, '호박꽃 순정'서 오영감으로 부활

입력 : 2010-11-14 15:38:57 수정 : 2010-11-14 15:3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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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순정'의 임현식. SBS 제공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죽음으로 하차한 중견배우 임현식이 15일 첫방송되는 SBS 일일드라마 ‘호박꽃 순정’(하청옥 극본, 백수찬 연출)에서 부활한다.

지난 11일 ‘대물’에서 아들 하도야(권상우)의 검사 복직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하다가 갑작스런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뜬 청와대 곰탕조리장 하봉도 역의 임현식이 ‘호박꽃 순정’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대물’ 속에서는 어떤 굴욕에도 아랑곳않고 아들의 성공만 바라는 지극정성한 아버지였다면, 이번 ‘호박꽃 순정’에서는 상가 건물의 주인으로 순정(이청아)을 비롯한 세입자들을 가족과 자식처럼 대하고 보살피는 오영감을 연기한다. 특히, 주인공 순정의 대학 진학을 도우며 장학금을 내놓으려 할 정도로 인정도 많다.

또 공교롭게도 임현식은 ‘대물’에서 민우당 조배호대표(박근형)의 최측근이자 아들 하도야를 검사직에서 물러나게 주도한 오재봉 역의 김일우와 악연(?)이 있었는데, 이번 ‘호박꽃 순정’에서 그런 김일우를 첫째 아들 금복 역으로 다시 만났다.

조연출 오충환PD는 “임현식선생님께서는 늘 촬영장을 화기애애하고 재미있게 이끌어주시는 명품 감초 연기의 선두주자”라며 “‘대물’에서 세상을 뜨셔서 아쉽지만, 그래도 이번 ‘호박꽃 순정’에서는 다정다감한 연기를 계속 뵐 수 있으니 시청자분들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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