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이슈

검색

[김상회 풍경소리] 水火상쟁 사주가 부망과숙(夫亡寡宿) 된다

입력 : 2010-10-05 07:58:02 수정 : 2010-10-05 07:58:0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청춘남녀가 만나서 결혼을 하여 부부가 되고 아이가 탄생되고 시댁이나 처갓집 식구들과 어울리면서 사는 것이 모두 인연법에 의하여 맺어진대로 움직이는 일종의 인생 로드맵(運路)이라고 한다.

역학원에 찾아온 손님들을 상담을 하다보면 부인의 사주만을 보고도 남편과 사별한 것을 알 수가 있으며, 아들의 사주를 보고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과부가 된 것을 알수가 있다. 조상의 잘못된 육친관계의 업장으로 지금 자손들이 그 영향을 받아 고생하는 것도 우연히 그렇게 되거나 현실적으로 사건이 생긴 것이 아니고 인생 로드맵에서 정해진 행로를 가는 것에서 나타나는 현상인 것이다.

얼마 전에 50대 중반에 K 여인이 아들의 사주를 가지고 상담을 왔다. “제아들인데 사주좀 봐주세요.” 내놓은 사주를 보니 용띠생에 생일은 계묘일주다. “어렸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군요.” “네, 아이가 7살 되던 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계수(癸水) 일생이 부모궁에 오화(午火)를 수극화(水剋火)하여 부친을 극(剋:해를 가하고 있음)하고 있는데 7세 때인 갑술년(甲戌年)에 오술합(午戌合)하면서 생년지에 있는 진토와 진술충(辰戌沖)을 해버리니 수고(水庫:수가 묘지로 들어가 버림)가 되면서 수화상쟁(水火相爭)으로 물과 불이 쟁투를 버리면서 불이 꺼져버린 형국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이다. 어머니는 그대로 과부가 되어 오늘날까지 아들 하나 바라보고 살아온 것이다.

사주에서 육친(六親) 또는 육신(六神)은 사주팔자의 핵심이며 운명의 주인공인 일간(日干)과 나머니 7자와의 관계를 나타낸 것으로서 육친, 십신(十神), 십성(十星)이라고도 한다. 육신은 그 특성에 따라 인성(印星), 관성(官星), 재성(財星), 식상성(食傷星), 비겁성(比劫星)의 오성과 아신(我身)인 본인을 포함해 육신이 되는데 이중에서 오성을 음양으로 구분해 십신이 된 것이다. 십신을 크게 나눠 정(正)과 편(偏)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정이란 음과 양의 배합이 바르게 된 것이고 편이란 음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편중된 것이다. 그리하여 육신의 명칭은 비견, 겁재, 식신, 상관, 편재, 정재, 정관, 편관, 정인, 편인으로 10가지로 나눠서 10신이 된 것이다.

본인을 나타내는 일간과 나머지 글자와의 생극(生剋 생해 주고 극하는것) 관계와 음양의 차이를 가려 부모형제와 처자식 또는 남편과 같은 혈연관계 뿐 만 아니라 사회적 지위와 명예, 대인관계, 지식과 기술, 권리와 의무, 의식주와 재산들을 구분한 것으로 오행의 꽃이고 명리학의 기본인 것이다. “원장님, 아들의 진로를 어느 방향으로 잡아야하나요.” 생일지에 장생관(長生官)으로 학문을 즐기고 문장력이 뛰어나니 학자나 교육자가 제격인 것이다. “아들이 글을 잘쓰고 머리가 총명하니 교육자로 진로를 정하면 길하겠습니다. 아드님이 성미가 온순하지요.” “네, 착합니다.”

아들의 성정은 “초목이 물을 만난격”으로 운로가 화창하다. 산과 들에 풀이 자라니 계묘(癸卯)생일주에 묘(卯:토끼)에게 의식이 풍족해지는 것과 같다. 토끼처럼 영리하고 재주가 있으며 학문에도 열심이고 호감을 사는 인상에 인기가 높다. 아들의 생일이 계수 일간의 천을귀인(하늘의 귀인이 도움을 주는 것)인 묘(卯)인데 아침에 태어나서 천을 귀인의 주(晝)기이므로 충분히 도움을 받는 좋은 운을 타고난 것이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www.saju4000.com, 02)533-8877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