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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 결혼 운 없어 독신으로 지낼 양인살 사주

입력 : 2010-09-16 08:35:14 수정 : 2010-09-16 0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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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새장속애 와 같아서 밖에 있는 새는 들어오려고 애를 쓰고 안에 있는 새는 나가려고 애를 쓰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결혼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고 하여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데 세상에 모든 것이 편의주의로 되어 혼자 살아도 전혀 부족한 것이 없는 세상이다.

지난 봄 어느 날, 나른한 햇살이 훈훈한 온기의 대지를 감싸고 있을때 수원에서 살고 있는 40대 S여인이 찾아왔다. 상담실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통여성과는 달리 절도가 있어 보였다. “원장님, 제가 결혼을 할 수 있습니까.” 결혼에 대한 상담을 할 때는 남자의 사주와 같이 내놓는 것이 보통인데 자기의 사주만 내놓는 것을 보니 남자는 없는 것 같다.

닭띠,동지 섣달 생월에 무오일주(생일)가 시지(생시)에 또같은 오행이 자리를 하고 있다. 양인살(양날의 칼을 같고 있는 센 오행)이 두 개나 있는데 양인살을 제어해주는 관성(官星:나를 제어해주는 오행)이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으며 부부궁에 자오(子午) 충살(깨부수고 때려 맞는 나쁜 오행)이 임하고 있으니 배우자를 만나기가 몹시 힘이 드는 사주다. 더구나 대운에서도 배우자가 나타날 운이 없으니 문제다. 양인 사주가 관이 없으면 반대로 항상 관(官)에 대한 관심이 많으니 그 방향의 직업을 갖게 되는 것이다.

양인 살이라 호탕한 여걸의 성격이다. 언변이 능숙하고 수단이 능란하니 활동력이 왕성하다. 남편 궁이 무력하여 독신으로 살아야 하며 공직자 생활을 하면 관을 끌어안으니 상당한 지위까지 오르게 된다. “결혼 운이 없어서 혼자 지낼 사주입니다.” 그 말에 수긍이 간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군, 경찰 직업을 갖게 되는 사주인데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경찰입니다.” “형제나 친구 중에서도 경찰이 많겠습니다.” “동생은 경찰에 있고, 친구 중에서도 군인이 많습니다. 주위가 모두 그런 사람들이어서 저도 그런 계통으로 직업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의 취미나 소질에 대한 것도 사주에 나옵니까” “그림이나 글씨에 소질이 있으니 동양화나 서예공부를 하도록 하시면 생활의 여유가 있겠습니다.”

양인살 사주는 유아독존 격이라 완고하고 융통성이 없는 편이므로 신앙생활이나 불사(佛事:불교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불교를 믿는 게 좋겠다. “제가 성격이 남자 같은데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부탁합니다.” “성격이 급하고 재치가 있는 반면,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습성과 독단적인 기질이 있으므로 동업이나 같이 투자하는 일은 손해를 보게 됩니다.

안하무인에 구설수가 많으며 적이 많게 되므로 남에게 잘 베풀고 자원봉사 같은 일을 많이 하도록 하면 만사형통합니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하듯이 자기사주인 그릇의 크기를 알고 생활하는 것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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