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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천, 1실점… 김태균, 시즌 5번째 선발 제외

입력 : 2010-09-14 21:37:06 수정 : 2010-09-14 21: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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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야쿠르트의 왼손 불펜투수 이혜천(31)이 2와 3분의 1이닝 동안 1실점했다. 이혜천은 14일 홈인 도쿄 진구구장에서 가진 요미우리전에서 0-1로 뒤진 3회초 2사 만루에서 선발 마쓰이를 구원했다. 5번 아베를 첫 상대로 맞은 이혜천은 6구째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 실점은 선발투수의 몫으로 기록됐다. 이혜천은 다음타자를 투수땅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4회를 탈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잘 막은 이혜천은 5회 2사후 3번 오가사와라에게 좌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1실점한 게 아쉬웠다. 2와 3분의 1이닝 동안 9타자를 맞아 35개의 공을 던져 안타와 볼넷 1개씩을 내줬고, 탈삼진 3개를 곁들였다. 시즌 방어율은 8.68이 됐다. 야쿠르트는 2-3으로 졌다.

한편,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은 14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소프트뱅크와 가진 홈경기에서 시즌 5번째로 선발에서 빠졌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2할1푼1리(19타수 4안타)로 부진, 6번타자로 강등되기도 했던 김태균은 재충전을 위해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20일 라쿠텐전에서 허벅지 통증으로 처음 선발에서 빠진 뒤 대타로 출전했던 김태균은 25일 니혼햄전, 7월 28∼29일 세이부전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준성 기자osae@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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