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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투수 이용찬, 음주 사고… 불구속 입건

입력 : 2010-09-06 17:05:11 수정 : 2010-09-06 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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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정지'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66% 프로야구 두산의 마무리 투수이자 지난해 신인왕인 이용찬(21)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6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이용찬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용찬은 이날 오전 2시50분 경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66% 상태로 자신의 스포티지 승용차를 몰다 강남구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앞서가던 이모씨의 세라토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올림픽대로 진입로 방향으로 400m가량 가다가 차를 세운 뒤 경찰에 붙잡혔다. 이용찬은 경찰에 신사동의 포장마차에서 친구와 소주 1병, 맥주 3병을 나눠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내용이 경미했기에 이용찬은 현재 피해자와 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투수 김명제가 음주 교통사고를 낸 데 이어 현재 시즌 25세이브로 구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용찬까지 시즌 막판 다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두산 구단 관계자들이 당황해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시즌을 앞둔 상황에서 주축 선수가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이용찬은 잔여 시즌 출전 정지 등 구단 차원의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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