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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갤러리]갤러리 소헌 젊은 작가 6인 릴레이展

입력 : 2010-08-20 07:28:05 수정 : 2010-08-20 07: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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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2010’ 주제…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
이재원 정상회담수집품(캔버스에 오일).
대구 중구 봉산동 갤러리소헌에선 서평주(7월6∼16일), 정희도(8월3∼13일)에 이어 이재원(8월17∼27일)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또 소헌컨펨퍼러리에선 김나윤(7월6∼16일), 김홍경(8월3∼13일)에 이어 이기연(8월17∼27일)의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여섯명 작가들에 대한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대표 원창호)의 릴레이 개인전이다.

전시 제목은 ‘무빙(MOVING) 2010’으로 ‘MOVING of New Emerging Young Contemporary artist1∼6’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번째로 열리는 젊은 작가 발굴전이다.

제2회 ‘무빙(MOVING) 2010’ 3부 전시에는 이재원과 이기연이 참여하고 있다.

이재원의 작품에는 서양 문화를 상징하는 치즈가 등장한다. 끈쩍끈적하고 녹아내리는 치즈라는 구체적인 사물을 통해 우리 사회의 현재를 조명한다. 아기자기한 그의 그림들을 들여다보면 문화적 충돌과 융합에 대한 작가적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지난 6월 서울옥션 커팅엣지전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작가다. 
이기연 wonderworld5(장지에 채색).

이기연은 이번 전시에 ‘상점’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시장 근처에서 자란 작가에게 수많은 물건들이 진열된 ‘상점’이라는 공간은 꿈이 현실에서 실현되는 장소로 보였다. 그는 캔버스에 자신이 품은 꿈을 그리고 또 상상의 나래를 펼쳐 놓았다.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는 그동안 역량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소개하는데 앞장서 왔다. 지난해 제1회 ‘무빙(moving) 2009’전을 통해 선정되었던 작가 중 신기혁, 이현희는 개인전을 기점으로 미술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현재 많은 컬렉터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뉴 이머징 스타 작가가 됐다.

원창호 대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젊고 새로운 작가를 발굴해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동남아 등 먼저 아시아 지역으로 진출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053)253-0621

강민영 문화전문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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