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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 한지붕 '세'솥밥… 그룹 해체 수순 밟나

입력 : 2010-08-11 09:20:20 수정 : 2010-08-11 0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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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501의 김현중(왼쪽), 박정민. 스포츠월드DB
5인조 남성아이돌 그룹 SS501이 리더 김현중에 이어 또다른 멤버 박정민이 소속사를 옮기면서 그룹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SS501은 기존 소속사인 DSP미디어와의 전속 계약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두 멤버의 소속사 이전을 시작으로 나머지 멤버들도 각자 다른 길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S501로 일본과 중국에서 활동하며 한류 스타 아이돌로 자리잡은 가운데 이들도 해외를 배경으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SS501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재개하기란 힘들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DSP미디어도 SS501 멤버들의 향후 활동에 대해 확실히 계획하는 게 없는 상황”이라며 “당분간 멤버들이 각자 소속사를 찾아 자리잡을 때까지 SS501의 활동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S501. 스포츠월드DB
박정민은 최근 대만 유명 드라마 제작사인 코믹리츠(Comic-Ritz)와 한국에서 드라마·영화를 제작하는 로이미디어(Roymedia)가 합작, 설립한 외국계 신생 회사 CNR(Comic-Ritz & Roymedia)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번 전속계약으로 박정민은 중화권 아이돌 드라마의 대모로 불리는 차이즈핑과 손을 잡은 셈이다. 차이즈핑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의 제작자로도 유명하다. 이로써 박정민은 SS501의 인기를 발판으로 본격적인 중화권 진출에 나서게 됐다. 박정민은 10일 SS501의 공식 홈페이지에 직접 글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팬들에게 먼저 알리고 “이제 새롭게 박정민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서려 한다”면서도 “난 언제나 SS501의 정민이다”라고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김현중은 지난 6월 배용준·이나영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독자 활동의 물꼬를 튼 바 있다. 그렇다면 SS501로 이들이 다시 뭉칠 날은 요원한 것일까. 당분간은 그럴 것으로 보인다. DSP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일단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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