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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구미호로… 여배우들 화려한 도전

입력 : 2010-08-02 10:07:48 수정 : 2010-08-02 10: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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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색조' 여우들, "변신의 여왕은 나"
황정음·김정은·배두나, 가수역 노래 실력 자랑
'정통 구미호' 한은정에 신민아 발랄함으로 맞서
(왼쪽부터) 한은정, 김정은
요즘 여배우들이 가수나 구미호 등으로 화려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황정음과 내달 2일 첫방영 예정인 SBS 새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의 김정은, 그리고 31일 시작한 MBC 새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의 배두나가 극중 가수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자이언트’에서 식모와 버스 차장으로 일하던 가수 지망생 미주가 최근 오디션에 합격함에 따라 황정음은 앞으로 가수로서의 모습을 본격적으로 펼쳐 보이게 됐다. 슈가 출신 황정음은 극중 노래 실력을 뽐내왔다.

김정은은 ‘나는 전설이다’에서 4인조 여성 록밴드 ‘컴백마돈나밴드’ 보컬로 활약하는 전설희 역할을 맡아 섹시한 로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을 오랫동안 진행하기도 한 김정은은 하루 8시간씩 노래 연습에 매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배두나도 ‘글로리아’에서 나이트클럽 가수 글로리아로 새 인생을 시작하는 나진진 역할을 맡아 노래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출연 시 노래를 못해 드라마를 포기하려 했었다는 배두나는 지금은 배우로서 가수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왼쪽부터) 신민아, 배두나
한편 한은정과 신민아는 각각 KBS2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와 ‘나쁜 남자’ 후속으로 내달 방영 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구미호로 파격 변신했다.

외모와 분위기에서 역대 최고의 구미호로 평가받는 한은정은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절절한 모성애를 가진 구미호를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호로서 괴수로 분장한 모습도 공개하는 한편 액션 연기도 펼쳤다. 이에 반해 신민아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신민아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500년만에 깨어나 인간과 사랑에 빠지는 구미호를 연기한다. 하지만 한은정처럼 괴수로 변신하는 모습은 없다.

여배우들의 화려한 변신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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