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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풍경소리]활인업종인 역학공부도 사주와 맞아야 성공

입력 : 2010-05-18 10:06:14 수정 : 2010-05-18 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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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종류가 수없이 많은 것은 사람마다 특성과 취향이 다르기 때문이며 따라서 종사하는 업종도 다양하게 되는 것이며 그중에서 역학원이나 철학관을 활인업(사람을 살리는 직업)이라 한다. 활인하는 업종으로는 의사, 종교인, 무속인 등이 포함된다. 역학적으로 직업을 논할 때 연예인은 끼가 있어야 하므로 도화살이 있어야하고, 공무원은 관성(官性)이 강해야 하며 교수나 선생은 인수(印授:나를 생해주는 오행)가 강해야 하며, 말로 벌어먹는 직업은 식상(食傷:내가 생해주는 오행)이 강해야 한다.

재벌가는 재성(財星)이 많거나 강한 사람인데, 종사하는 업종도 제각각 타고난 사주팔자에 따른 것이며 그 사주 안에 DNA가 숨어 있어 특성과 재질이 나타나는 것이다. 얼마 전 50대 중반의 K씨가 상담을 왔는데 중견기업에서 관리직으로 지내다가 구조조정으로 1년 전 회사를 나와 이런저런 일을 해왔으나 마음에 차지 않아 고민 중이다. 을목(木)사주가 음력 시월에 태어났는데 사주 원국에 백호살(흰호랑이가 미쳐 날뛰듯 하는 흉한 오행)이 있으며 태어난 시주(時柱)에 괴강살(보스 기질이나 과격함을 나타내는 오행)이 자리를 하고 있다.

자녀들 결혼도 못시키고 있는 처지이며 부인이 액세서리 가게를 조그마하게 하고 있으나 아파트 하나 있는 것을 근저당 잡혀서 가게를 운영하는 정도이니 말이 장사이지 돈 되는 일이 없다. K씨를 지켜주고 필요로 하는 수호신이자 용신은 경금(庚金)인데 현재 힘을 못 쓰고 있는 실정이므로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이 나이에 뭘 해야 제대로 먹고 살 수 있겠습니까?” 큰돈을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가장으로서 체면 유지라도 될 수 있으면 한단다.

사주에서 목(木)사주가 편인이 있어 학자풍의 성격이나 크게 이름을 떨칠 정도는 아니며 연지에 재성인 미토(土)가 미미하게 역할을 하고 있어서 밥은 먹고 살 수 있으나 평생 돈, 돈 하면서 지내야 할 운명이다. “어떤 사업을 해야 되는지요?” “사업은 절대로 안 되고 늦도록 공부에 취미가 있으며 학자 타입인데 천문성(하늘의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 있으니 종교계통이나 역학계통으로 나서야 합니다. “종교 쪽보다는 역학에 관심이 많은데 어떨까요.” “잘 되셨네요. 귀문살이 사주에도 있으며 대운에서 떠받들고 있으니 역학공부를 하세요.”

과거 10년 전부터 역학에 관심이 있어서 책도 사보고 인터넷 동호회에 들어가 역학에 대한 기회를 접하고 있었으나 본격적으로 하지를 못했다.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역학공부만 할 수 없으니 과거의 직장 경험을 살려서 그 방면의 일을 하도록 하면서 꾸준히 공부를 하십시오. 2013년부터는 역학으로 노년을 충분히 보낼 수 있게 됩니다.”

K씨는 삶의 진로를 찾은 것 같다며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작으나마 앞날에 희망을 갖게 되어 다행이라며 돌아갔다. 그 후 K씨는 먼저 다니던 회사의 협력업체 일을 도와주면서 역학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으며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월광사의 법회에도 참석을 하고 역학 동우회의 총무일을 보면서 장래 진로를 다지고 있다.

역학공부도 사주팔자에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남의 사주를 진단하고 조언을 해주려면 공부를 대충해서는 안된다. 다른 공부보다도 더한 성의와 사명감을 가지고 해야 되는 공부가 역학이다. 역학공부는 체계화 된 정규과정이 없다보니 잘못 인식되어 때로는 미신 취급까지 받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우나 이는 기성 역학인들의 책임도 없다고는 못할 것이다. 필자 또한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후학양성을 하고 있으나 해야 할 일이 태산이다. 모쪼록 합리적인 자연과학, 인생과학으로서의 역학의 발전을 위해 제 학도들의 참여를 권장한다. 

김상회 역학연구원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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