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가 최근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해피버스데이’ 녹화에서 지난 2008년 8월 출산 이후 단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딸 민서의 돌 사진을 공개했다고 KBS가 9일 밝혔다.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악성댓글을 우려해 딸을 공개하기 꺼려했다는 박명수는 “이제는 밝힐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조심스럽게 민서의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명수는 “사실 출산 후 민서가 나와 너무 닮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게다가 방송에서 재미삼아 만들었던 가상 2세와 민서가 실제로도 똑같아서 더 크게 놀랐다”고 출산 당시 소감을 전했다.
박명수는 이 자리에서 미모의 여의사와의 우여곡절 결혼 스토리도 공개했다. 박명수는 “결혼 허락을 받을 당시 아내의 부모님이 나에 대한 선입견으로 반대가 심했다. ‘왜 유재석이 아니라 박명수를 데려 왔느냐’는 말까지 들으며 심각한 반대에 부딪혔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장인 장모님의 마음을 한 번에 돌리게 된 결정적이 이유가 있었다. 아내가 민서를 임신했다. 게다가 결혼을 위해 가출까지 감행한 아내의 모습에 장인 장모님이 결국 결혼을 승낙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봄 개편을 맞아 새롭게 편성된 ‘해피버스데이’는 출산을 소재로 한 버라이어티로 10일 밤 11시5분 첫 방송된다. 이경규, 이수근, 김지호, 김성은, 소녀시대 제시카가 MC로 합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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