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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고소영 커플, 결혼식 준비는?

입력 : 2010-04-30 08:53:25 수정 : 2010-04-30 0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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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보안’ 경호원 30∼40여명

장동건과 고소영이 결혼식을 올리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전경. 출처=신라호텔 홈페이지
 1990년대 청춘스타에서 이제는 톱스타로 자리잡은 장동건과 고소영 두 톱스타의 결혼식은 세기의 결혼식답게 모든 면에서 화려하고 화제도 풍부하다. 일부에서는 도가 지나치지 않느냐는 지적을 할 만큼 두 사람의 결혼식에 앞선 준비과정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결혼식 장소부터 임신 3개월로 2세를 잉태한 고소영의 산전 관리법까지 두 사람의 결혼식과 관련한 모든 사항들이 관심 대상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결혼식 준비 상황을 SW가 정리해봤다.

○…웨딩사진은 지난 21일 장동건의 소속사인 에이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됐다.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이 진행된 이번 웨딩사진은 홍혜전 포토그래퍼가 찍었다. 결혼식 당일에 대한 사항들도 어느 정도 알려졌다.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플로리스트 제프 레섬이 결혼식의 아트디렉팅을 담당하며 플라워 데코레이션은 신부와 개인적으로 오랜 친분이 있는 신라호텔의 이부진 전무가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접 챙긴다”고 밝혔다.

 웨딩드레스와 결혼반지도 정해졌다. 결혼식의 총 디렉터를 맡은 정윤기 이사는 “신부의 웨딩드레스는 알려진 대로 ‘오스카 드 라 렌타(Oscar de la Renta)’ 바이 소유(by Soyoo), 신랑의 턱시도는 ‘톰 포드(Tom Ford)’이며 결혼반지는 ‘쇼파드(Chopard)’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신혼여행을 어디로 떠날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소속사는 일체 여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다만 인도네시아 발리나 빈탄으로 다음달 초에 떠날 것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그러나 임신 4개월에 접어든 상태이기 때문에 당장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은 무리라는 의견도 있다. 신혼여행을 안갈 수도 있지만 가더라도 최대한 멀지 않은 곳으로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신혼여행은 몰라도 결혼식 자체는 톱스타 커플답게 최고의 퀄리티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 장소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은 호텔 내 연회장 중 가장 넓은 규모다. 또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프랑스의 유명 제과명장 피에르 에르메의 디저트가 식탁에 오를 전망이다. 결혼식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묵는다. 이 룸은 하루 숙박료만 9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예물과 결혼 준비는 소박하게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사랑의 징표로 이미 커플 염주 팔찌를 나눠 가진 상태다. 고가의 예물을 주고받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부인했고 결혼식 협찬도 최대한 거절해 자칫 구설수에 오를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했다.

○…두 사람의 신혼집, 아기를 위한 건강관리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두 사람은 지난달부터 신혼집에 가전과 가구들을 들여놓는 등 살림살이를 합친 상태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신혼집인 서울 흑석동 M빌라에는 3월부터 대형 짐이 운송되는 장면이 인근 주민들에게 목격됐다. 임신 4개월째로 접어드는 고소영은 예비 아기엄마로서 몸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장동건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스포츠월드와의 전화 통화에서 “고소영씨가 바쁘게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에도 건강한 아이의 출신을 위해 커피를 마시지 않는 등 건강관리와 몸 관리를 신경써서 하고 있다고 전해들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장동건이 임신한 예비신부 고소영을 극진히 챙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 결혼식은 철통 보안 속에 진행된다. 이날 결혼식은 청첩장을 받은 500명을 제외한 외부인들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될 예정이다. 하객들의 자리 역시 이름이 쓰여있는 지정 좌석으로 꾸며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측근은 “30∼40여명의 경호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객으로 초청받은 매니저들의 출입도 제한된다. 만약 초청장을 잃어버리기라도 하면 입장조차 불가능할 것”이라고 철저한 보안 상황을 설명했다.

 이같은 철통 보안은 화제를 모으는 톱스타 커플의 결혼식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식장인 신라호텔에는 이들의 결혼식을 보기위해 일본팬들이 숙소를 예약했고, 국내외에서 500명 이상의 취재진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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