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문형진 세계회장 “소통과 화합시대 열겠다”

입력 : 2010-02-18 19:39:28 수정 : 2010-02-18 19:39:2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통일교 새 성전 용산에 완공…21일 봉헌식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마련된 통일교 새 성전(세계본부교회) 조감도.
 통일교가 용산에 새 성전을 완공하고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통일교 측은 1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세계본부교회’ 새 성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 성전 봉헌식은 21일 오전 거행된다.

 봉헌식을 앞두고 1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은 “새 성전을 중심으로 타종교·교회와 소통하고 화합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 성전 1층에는 소통을 위한 카페와 종교별로 예배나 법회를 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평화성전’으로도 불려질 새 성전은 용산구민회관으로 사용해오던 건물을 매입해 9개월동안 리모델링 공사 끝에 완공한 것으로,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8300여㎡ 규모다. 전체 2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대성전은 1200여명이 한꺼번에 예배를 볼 수 있으며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유교 등 종교별로 예배나 법회를 열 수 있는 초종교적인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형진 세계회장은 2007년 12월 청파동 세계본부교회 당회장으로 취임해 목회에 전념하면서 새로운 성전 건립을 추진해 왔으며 많은 교인들이 문형진 세계회장의 비전과 정성에 동참했다.

 이로써 통일교는 새롭게 용산 시대를 맞게 됐다. 청파동 1가에 자리잡은 구 세계본부교회는 통일교인들의 정신적 안식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통일교 창시자 문선명 총재는 1970~80년대 주로 이곳에서 공식 설교를 해왔으며, 해외 통일교인들도 그동안 이곳을 신앙의 조국의 성지로서 순례해왔다. 

 21일 새 성전 봉헌식에는 문선명-한학자 총재 내외가 참석할 예정이며  불교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이 축사를 한다.

스포츠월드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세계일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