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우정 리젠성형외과 원장 |
특히, A 컵 사이즈도 채 되지 않는 가슴 때문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여성들일수록 가슴 볼륨을 키우려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선호하는 사이즈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5년 전만 해도 가슴을 키우기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여성들은 150∼200cc 미만의 A컵 사이즈 수술이 많았으나 5년 전부터 200∼250cc의 B컵과 250cc 이상의 C컵 사이즈를 선호하는 환자가 늘어 현재는 이들 사이스 수술이 가장 많다. 20-30대는 B컵, 40-50대는 C컵을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무작정 원하는 사이즈를 고집하기보다는 키와 몸무게, 흉곽의 모양, 원래의 가슴 크기와 형태 등 다양한 사항을 고려해 자연스런 볼륨을 선택하는 것이 후회없이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이다.
보통 가슴 확대 시술에 사용되는 보형물은 코헤시브겔 백이다.
코헤시브겔 백은 기존 보형물에 비해 촉감과 모양 등이 실제 가슴과 가장 흡사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만져지는 촉감이 부드럽고, 누웠을 때 자연스럽게 퍼지는 모양이 가슴 성형수술 후에 자연스러운 가슴을 가지고 싶어 하는 여성들에게 만족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삽입시 겨드랑이쪽을 절개하기 때문에 수술 후 몸에 남는 흉터를 걱정하는 여성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3cm 이하의 최소절개 방식으로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내시경을 이용한 정밀한 수술방식이 도입되어 절개 부위가 작더라도 성공적으로 보형물을 삽입할 수 있게 되어 수술받는 여성들의 만족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빈약한 가슴이 고민인 것과는 반대로 가슴이 너무 커서 걱정인 여성들도 적지 않다. 가슴의 크기가 너무 큰 경우에는 보기에 부담스러운 미용상의 문제는 물론, 목 디스크, 어깨 결림, 척추 변형 등 건강상의 문제도 생길 수 있다. 이는 가슴 크기를 적당히 줄여주는 가슴 축소술로 해결할 수 있다.
최근에는 흉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유륜 주위 절개법이나 수직 절개법이 일반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유륜 절개법은 유륜 주위를 절개하여 속에 있는 유선조직을 절제해주는 방법으로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으면서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유방 축소술은 지방흡입술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다른 어떤 곳보다 여성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가슴에 대한 여성들의 욕망은 끝이 없다. 그러나 욕심에 앞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선택을 해야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우정 리젠성형외과 원장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