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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3일 비담역으로 '선덕여왕' 첫 등장

입력 : 2009-08-03 10:25:29 수정 : 2009-08-03 10: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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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김남길이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비담 역으로 중간 투입되는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은 3일 21회부터 미실이 진지왕과의 사이에서 사통해서 낳은 후 버린 아들 비담으로 출연한다. 미실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진지왕을 폐위시키면서 비담도 버리는 장면이 지난 2회에서 전파를 탄 바 있다.

 경기도 용인 MBC 드라미아 세트와 양평의 모 산봉우리 정상에서 연일 맹촬영을 하고 있는 김남길은 “그동안 선덕여왕을 보면서 정말 대단한 연기자 선배님들의 연기 열정에 놀라웠을 따름”이라면서 “나도 하루 빨리 저 안에서 조화를 이루고 싶은 목마름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비담은 덕만을 우연히 구해주는 것으로 인해 인연을 맺고 전설의 국선 문노로부터 무예를 사사해 숨겨진 검실력도 대단하다. 김남길은 “미실의 유전자를 물려받고 문노의 무예를 겸비한 비담이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캐릭터를 잡느라고 작가님과 상의하고 또 혼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이런 복잡한 인생사를 가진 인물은 처음 경험한다”고 밝혔다.

 박상연 작가는 비담 김남길에 대해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물이자 미실보다 더 미실같은 무서운 존재다. 똑독한 짐승 같은 느낌인데 이는 미실의 장점과 문노의 장점을 모두 취했지만 다만 한가지 예의를 배우지 못한 거친 야생의 유전자를 가진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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