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경마단신]문세영·김려진 아나 결혼 외

입력 : 2009-04-10 20:38:05 수정 : 2009-04-10 20:38:0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울경마공원의 리딩자키 문세영 기수와 경마공원 김려진 아나운서(사진)가 지난 9일 12시 서울경마공원 럭키빌 6층 컨벤션 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한국마사회 김광원 회장의 주례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동료 기수들과 조교사·관리사 등 경마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신랑 문세영 기수는 지난 2001년 경마기수로 데뷔해 올해로 9년차를 맞은 베테랑 기수다. 기수 통산성적은 2360전 384승(승률 16.3%)을 기록 중이며 작년엔 128승을 기록해 한해 최다승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었다. 신부 김려진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봄 KRA 한국마사회 아나운서로 입사해 경마가 열리는 주말 각종 경마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인 ‘클릭! 오늘의 경마’에 고정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삼복승식 팬들에 인기

지난주 KRA컵 마일(GⅢ)경주에서 첫 선을 보인 삼복승식이 경마팬들의 비상한 관심 속에 5억5959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비율은 10.9%로 복승식(59.9%)과 쌍승식(18.9%) 다음으로 많았다. 이는 복연승식(7.9%)보다 많은 것으로, 앞으로 인기승식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날 삼복승식 배당은 53.6배로 복승식(100.3배)이나 쌍승식(299.4배)보다 낮았다. 삼복승식의 이론상 확률은 10두 기준 1/120로 복승식(1/45)이나 쌍승식(1/90)보다 낮지만 인기마 ‘연승대로’와 ‘임페커블’이 각각 3착-5착에 그치면서 배당률이 역전됐다. 

김일성 조교사 600승

14조 김일성(사진) 조교사가 지난 4일 대망의 600승을 달성했다.

김일성 조교사는 토요일 11경주에 출주한 ‘우주기관차(외2, 수, 4세)’가 2착마 ‘길드리걸’을 6마신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 600승 고지를 밟았다. 황순도 기수와 호흡을 맞춘 우주기관차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에 나서 마지막까지 줄곧 선두를 지켰다.

김일성 조교사는 1979년 데뷔한 이래 통산 6265전 600승, 승률 9.6%를 기록 중이다. 94년 ‘지구력’으로 그랑프리(G1)배 대상경주, 95년 ‘지구력’으로 한국마사회장배(G3), 2006년 ‘백록정’으로 코리안더비(G1)를 제패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