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찬은 최근 구치소나 교도소에 있는 수용자들에게 가족이나 동료들을 대신해서 영치금이나 영치품, 서신 등을 서비스 해주는 옥바라지( www.okbaraji.co.kr)를 통해 2009년 새해연하장을 무료로 보내주는 봉사 활동을 준비했다.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47개의 구치소나 교도소 수용자의 동료나 가족들은 편지와 연하장을 써서 무료로 보낼 수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과 사연을 남기거나 전화(1600-5847)를 통해 연하장 내용을 알려주면 된다.
2005년 억울한 일을 당해 37일간 구치소 생활을 경험한 바 있는 권영찬은 소외된 수용자들을 위한 봉사 사업을 옥바라지를 통해 펼쳐왔다. 지난 크리스마스에도 비슷한 봉사활동을 펼친 권영찬은 “구치소나 교도소에 있는 수용자들은 명절때나 새해에는 더욱 사회에 있는 가족이 그리워지기에 이번 봉사활동을 벌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교도소나 구치소 수감자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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