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 겸 출장을 떠나는 프로그램 진행자 이승연을 대신해 방송을 진행해줄 임시 DJ를 물색하던 제작진은 “영화음악이라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살리고 차분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로 방송을 이끌어갈 것 같다”며 네 사람에게 제안을 했고, 이들 모두 흔쾌히 승낙을 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면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류승수는 “라디오 진행은 물론 출연 자체가 처음이라 떨리지만 내 안에 있는 끼를 모두 발휘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신이는 평소 라디오 DJ를 꿈꿔왔던 만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영화보기와 관련음악 공부에 매진하는 등 열의를 보이고 있다. 연기와 살림 모두를 야무지게 해내는 것으로 유명한 배우 정혜영은 남편인 션과 함께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했던 경험을 살려 진행도 잘 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에 따라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배치되어 있는 각 코너를 최대한 네 사람의 개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하고 필요에 따라 이들과 친분이 있는 게스트를 초대하거나 ‘깜짝 전화데이트’를 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라 전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세계일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