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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미·주근깨 레이저로 손쉽게 시술

입력 : 2008-06-08 20:12:23 수정 : 2008-06-08 20: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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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수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요즘에는 화장 안한 듯 보이는 투명화장, 심지어는 ‘쌩얼’이 인기지만,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기미와 주근깨 때문에 화장 지운 얼굴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기 꺼려한다. 그렇다고 기미 주근깨를 가릴 만큼 두껍게 화장을 할 수는 없는 노릇.

기미 주근깨 때문에 값비싼 화이트닝 화장품도 매년 구입해 써보지만 혹시나 하다 역시나 하는 일이 다반사니, 투명화장의 최대의 적, 기미 주근깨는 어떻게하면 없앨 수 있을까?

일반인들은 기미와 주근깨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지만, 실제로 어려서부터 콧잔등이나 팔, 가슴 등에 자리잡는 갈색 반점인 주근깨와, 임신이나 출산 등과 같은 호르몬 변화에 따라 보다 피부 깊숙이 진피층에 자리잡는 기미는 서로 구별해서 치료하여야 한다.

기미보다는 주근깨가 보다 쉽게 치료가 되고, 기미는 좀 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것.

주근깨가 많은 사람이라면 정상피부에는 영향 없이 갈색 색소만을 분리해내 제거해주는 큐스위치 방식의 루비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한번에 쉽게 제거가 된다.

주근깨 레이저 치료를 받기에 적당한 사람은 일주일정도의 회복기간 동안 화장을 안하고 지낼 수 있는 조건이 되고, 기미보다는 주로 주근깨가 많은 사람, 그리고 피부가 흰 편인 사람이다.

한편 기미가 많거나, 기미와 주근깨, 흑자 등 여러 색소성질환들이 섞여있는 사람, 평소 직장생활을 하면서 치료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스펙트라 레이저 토닝”이라고 하여, 피부 겉에는 손상없이 진피층까지 바로 들어갈 수 있는 1064㎚(나노미터)의 긴 파장의 큐스위치 레이저 모드로 오직 기미가 있는 부위만을 반복조사해 치료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스펙트라 레이저 토닝은 보통 주 1회씩 5회이상 치료하고, 그 후에는 1∼2개월마다 한번씩 유지치료를 해주면 오랫동안 기미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모자이크 프락셔널 레이저’를 병용치료하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재생이 매우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미 치료효과가 배가될 뿐만 아니라, 늘어났던 모공도 축소될 수 있다.

올여름, 기미 주근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수시로 자외선 차단 제품을 발라주며, 햇빛이 강한 시간대의 외출을 피하고, 피임약의 남용이나 지나친 다이어트도 기미를 악화시킨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또한 비타민C는 대표적 항산화물질로, 기미 예방효과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되므로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홍남수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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