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연예

검색

[뉴스플러스③]망가져서 뜨는 연예인… 개그계의 대세

입력 : 2008-06-05 21:52:00 수정 : 2008-06-05 21:52:0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준하
‘망가지며 쇼를 해라!’

개그맨이나 예능인들이 가장 손쉽게 인기를 끌 수 있는 것은 ‘망가짐’이다. 그래서 자신의 이미지를 한없이 망가뜨리면서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망가진 연예인들 중에는 개그맨이나 예능인들이 많다.

방송인 이휘재의 매니저였던 정준하는 MBC 코미디프로그램을 통해 독특한 캐릭터로 데뷔했다. 약간 바보스러우면서도 엉뚱한 캐릭터로 자신을 한없이 망가뜨린 정준하는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식신준하’, MBC ‘무한도전’에서 ‘바보형’이라는 다양한 별명을 얻으며 그와 동시에 자신의 인기도 급상승시켰다.

KBS 2TV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닥터피쉬’에 출연 중인 개그맨 양상국과 또다른 인기코너 ‘준교수의 은밀한 매력’에서 느끼함을 과시 중인 ‘준교수’ 송준근 역시 망가져서 뜬 대표적인 경우다. 양상국은 이 코너에서 록그룹 닥터피쉬의 유세윤과 이종훈을 향해 한없는 애정을 보내는 열혈팬 역을 맡아 맹목적으로 망가진다. 송준근 역시 가슴에 털까지 달고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강사로 등장해 자신의 이미지를 느끼함으로 포장한다. 이 밖에도 오지헌, 정종철 등 자신의 ‘못생긴’ 외모를 적극 활용하며 망가지는 경우는 많다. 이와 관련해서 한 방송 관계자는 “망가져서 인기를 끄는 경우는 개그계에서 다반사”라며 “최근 일부 가수 등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지고 망가지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관련기사

연예계 이뻐야 뜨는 시대는 갔다!

비호감으로 성공한 연예인은 누구?

개성파 연예인으르 뜬 스타는?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