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캐시백·영화 티켓 할인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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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삼성증권 CMA 체크카드, 교보 CMA 현대체크카드, 우리옥토 CMA 현대체크카드 |
CMA 체크카드는 CMA 잔액을 인출할 수 있는 현금카드에 기존 체크카드의 기능을 덧붙인 것으로 연회비가 없으면서도 마일리지 적립과 현금 캐시백 등 신용카드 수준의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CMA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은행 현금 입출금기를 이용한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체크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증권 CMA체크카드’는 카드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의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대개 마일리지 적립 카드의 경우 연회비가 비싼 편임을 감안할 때 연회비가 없으면서도 일반 마일리지 적립카드와 같은 적립률이 적용되는 셈이므로 상당한 이득이다.
신한카드는 굿모닝신한증권과 제휴해 ‘굿모닝신한증권 명품 CMA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주요 테마파크 할인, 온라인 영화 티켓 할인, LG스포츠 티켓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증권, 교보증권, 우리투자증권과 제휴를 맺은 현대카드는 사용금액의 최대 1%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와 현대카드 주요 가맹점에서 현대카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CMA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사용액의 0.5%가 기본 적립되며 현대오일뱅크 주유시에는 ℓ당 40원,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사용시 사용액의 1%가 적립된다. 또 서울 코엑스 내 150여개 가맹점에서 최고 35% 할인되며 면세점에서 10%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롯데카드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의 CMA통장을 결제계좌로 사용하는 ‘동양CMA 롯데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 카드는 체크카드임에도 불구,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결제계좌인 동양CMA자산관리통장은 높은 수익률에 예금자보호까지 돼 고수익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CMA의 지존으로 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최근 재테크의 한 수단으로써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증권사 CMA와 카드사의 체크카드가 결합돼 수익성과 편의성을 갖춘 새로운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CMA 체크카드를 통해 다양한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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