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지혜는 다채로운 변신은 극중 안재욱이 서지혜와 결혼을 고민하는 상상장면에서 등장한다. 철수(안재욱)은 영희(서지혜)와의 결혼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장면에서 서지혜는 불량소녀로 변신해 야구방망이를 들고 학생들을 위협하는가 하면, 은행강도로 변신해 선글라스에 총을 들고 서있고, 마지막으로 청순한 수녀로 분해 손을 다소곳이 모으는 등 다채로운 연기실력을 뽐냈다.
지난 11월 진행된 촬영현장에서 서지혜는 학교와 은행, 교회를 옮겨다니며 매 순간 상황에 맞는 코믹연기를 선보여 제작진을 포복절도하게 했다고 한다. SBS 관계자는 “당시 서지혜씨가 가냘 펴 보이는 외모와 달리 능청스러운 연기로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며 “앞으로 드라마에서 펼쳐지는 서지혜의 연기를 보는 것도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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