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미희는 8일 서울 여의도 MBC 경영센터에서 열린 MBC 새 일일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이홍구·신희원 극본, 백호민·박수철 연출)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이 자리에 나오지 않으려고 했었다”며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나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더 없이 잔인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야 제 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며 “비록 지팡이를 주지는 못할 망정 지팡이를 빼앗지 마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8년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오미희는 심각한 마음 고생으로 평형감각을 좌우하는 달팽이관에 이상이 생기기도 했다.
오는 14일 오전 7시50분에 첫 방송되는 ‘흔들리지마’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재벌집 사모님 소희정 역을 맡은 오미희를 비롯해 임채무, 선우은숙, 김남진, 홍은희 등이 출연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세계일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