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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년만에 ‘베스트 11’

입력 : 2008-03-05 09:55:00 수정 : 2008-03-05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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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MF 부문 선정 시즌 첫 골을 맛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7)이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는 기쁨까지 누렸다.

박지성은 3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뽑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베스트 일레븐(Team of week)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일 열린 풀럼전에서 전반 44분 전광석화같은 헤딩골을 터트리고 기민한 움직임으로 맨유의 3-0 대승을 이끈 덕분이다. 박지성의 골을 어시스트한 팀 동료 폴 스콜스(34)도 박지성과 함께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박지성이 영국 언론이 실시하는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는 1년여 만이다. 박지성은 치명적인 부상을 당했던 지난 해 4월1일 블랙번전에서 1골·1도움을 올리고 난 뒤 프리미어리그가 뽑은 주간 최고의 선수 11명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4-4-2 포메이션으로 주간 베스트 일레븐를 선정한 텔레그라프는 박지성의 선정 이유를 수치로 설명했다. 박지성은 풀타임 활약한 풀럼전에서 총 120개의 패스 중 99개를, 태클은 15개 중 12개를 성공시켰고 어시스트 패스 시도는 8개나 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박지성과 스콜스 외에 미드필더에는 리안 바벌(22·리버풀)과 팀 케이힐(29·에버턴)이 뽑혔다. 투톱에는 미카엘 포르셀(27·버밍엄 시티)과 아예그베니 야쿠부(26·에버턴), 수비수에는 파비오 아우렐리우(29), 사미 히피아(35·이상 리버풀), 리처든 던(29), 네둠 오누오하(21·이상 맨체스터 시티), 골키퍼에는 브래든 프리델(37·블랙번)이 선정됐다.

국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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