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 스포츠 스타들이 그라운드에서 쌓인 스트레이스를 풀기 위해서 스트립 클럽을 즐겨찾는다고 최근 USA 투데이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프로 스포츠계에서는 현재 이곳의 출입을 허용하고 있지만, 사건 및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출입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곁들였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메이저리그, 프로풋볼, 프로농구, 북미하키) 스타들은 스트립 클럽에서 ‘사랑과 결혼’이란 틀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잃고 쾌락을 즐긴다. 하지만 선수들이 자주 출입하는 스트립 클럽에서 최근 대형 사건 및 사고 발생 뿐만 아니라 가정까지 파괴하기 때문에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스트립 클럽에서 미국프로풋볼리그(NFL) 테네시 타이탄스의 코너백 아담 존스의 총기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존스가 라스베이가스의 한 스트립 클럽에서 현금 8만 달러를 뿌리는 도중 사건이 터진 것. 클럽 매니저가 총탄에 반신 불구가 됐다.
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스트리퍼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가 됐고, 미국프로농구(NBA) 뉴저지 네츠의 제이슨 키드는 스트리퍼 때문에 아내 주마나와 이혼했다. 키드는 미국 각 지역에서 스트리퍼와 혼외정사를 벌여 결혼 생활 10년만에 아내와 갈라섰다. NFL 스타 제레미 샤키와 프로복싱의 오스카 델라 호야, NBA의 ‘악동’ 데니스 로드맨 등도 이곳에서 살다시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테로이드 복용을 폭로한 MLB의 호세 칸세코는 “스트립 클럽을 안가는 선수는 선수 생활 17년간 로제 클레멘스 딱 한 명만 봤다”고 밝혔다.
칸세코는 “랩 댄스를 받는 데 하룻밤에 무려 1만 달러를 쏟아붓는 선수를 봤다”고 폭로했다.
강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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