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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고 그룹 동방신기, 빅뱅 새해 일본서 힘찬 출발

입력 : 2008-01-03 16:28:58 수정 : 2008-01-03 16: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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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고의 남성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동방신기와 빅뱅이 올초 일본에서 나란히 활약한다.

 이미 인기가수로 자리잡은 동방신기는 새 싱글과 정규앨범으로 ‘굳히기’에 나서고, 빅뱅은 첫 싱글을 발표하며 설레는 스타트를 끊는다.

 동방신기는 새해 첫날부터 일본에서 크게 활약했다. 동방신기는 새해특집 음악프로그램 TBS의 ‘CDTV SP  PREMIER  LIVE’에 출연, 일본 인기가수 고다 구미와 함께 새해 첫 무대를 꾸몄다. 동방신기는 고다 구미의 38번째 싱글 ‘라스트 앤젤(LAST ANGEL)’에 피처링으로 참여해 함께 프로모션을 펼쳐 왔다.

 여세를 몰아 동방신기는 오는 16일 16번째 싱글 ‘퍼플 라인’을 발매하며 또 한번 오리콘 정상을 노린다. 이번 싱글은 국내 히트곡 ‘오정반합’과 ‘라이징 선’을 만든 제작진이 모여 작업한 곡으로 아시아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23일 발매되는 세번째 정규앨범 ‘티’에는 멤버들이 직접 만든 곡들을 실어 동방신기의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한편 빅뱅은 4일 첫번째 미니앨범 ‘포 더 월드’를 통해 일본 음악팬들과 직접 만난다. 지난 연말 각종 가요시상식과 축제 무대를 섭렵하며 최고의 인기그룹으로 우뚝 선 빅뱅은 일본에선 보다 힙합에 가까운 뮤지션으로 다가선다. 클럽 공연 등을 중심으로 음악팬들로부터 먼저 인정받는 활동 방식을 고수하겠다는 계획. 미리 공개된 ‘하우지’ 뮤직비디오에서는 랩 배틀을 하는 빅뱅의 남성미 물씬 풍기는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빅뱅은 또 일본에서의 첫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3월28일과 29일 이틀간 도쿄돔시티의 JCB홀에서 단독콘서트 ‘빅뱅-글로벌 워닝 투어(GLOBAL WARNING TOUR) 2008’을 열고 빅뱅만의 작지만 알찬 무대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스포츠월드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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