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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사주오디세이]부정·음란도 타고난 운세

입력 : 2006-10-12 20:40:00 수정 : 2006-10-12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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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띠에 월일주(月日柱)에 정화(丁火)가 붙어 있는 여자 한 분이 찾아와서는 남자의 사주를 내놓고 앞으로의 관계에 대해 묻는 것이었다.
“이 남자와의 관계가 계속 잘 될 수 있을까요.”
남자는 계묘일주(癸卯日柱)로서 부분적으로 합은 되지만 자기가 극(剋) 하거나 극(剋)을 당하는 편관(偏官), 편재(偏財)가 섞여 있고 식신의 생조(生助)를 받고 있으니 첩 되는 이 여자가 꼬드기는 대로 본처와 이혼을 하여 산다고 가정하더라도 얼마 안 있어 이 여자는 다른 남자를 얻어 다른 방에 남자를 숨겨놓고 연애질을 할 것이 뻔한 사주였다.
유부녀이면서 유부남을 사귀며 그 유부남이 정신을 차리고 자기의 본처 집으로 가는 것에 대해 시기 질투를 하고 적반하장격으로 본처에게 가서 오히려 큰소리를 칠 여자다.
이 남자도 문제인 것은 본처와는 잠자리가 흥미가 없고 잘 안되어 냉랭한 관계로 지내오고 있으나 이 여자만큼은 밖에서 일을 하느라고 심신이 지치고 만사가 귀찮다가도 살결만 닿으면 죽어있던 남자 기운이 불끈 솟아오르니 둘 사이의 관계를 인력으로는 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런 관계를 계속하면 패가망신하고 자식들에게도 면목이 없을 것 같아 그만 관계를 끊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머릿속으로 다짐을 하면서도 정작 육체에서는 받아들이질 못하고 다시 뜨거워지니 골치가 아픈 일이다.
이 여자는 한 남자에게는 만족을 못하는 사주팔자다. 이 남자에 대해 본처와 이혼을 시키고 산다 해도 정상인으로서의 백년해로는 어려운 관계다.
인간의 평생운의 구성을 보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주팔자가 전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후천적인 환경조건과, 성명, 관상, 사는 곳의 풍수지리에 의한 타고난 사주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남자와 여자는 모두 금수식상격(金水食傷格)이면서 사주에 물의 기운이 왕성한데 태어난 달이 조후중화가 안되어 음란한 기운이 떠나지를 않게 되어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보고 새삼 느끼는 것은 남녀간에는 궁합을 보고 속궁합을 보게 되는 것이며 같은 상대방을 놓고도 어느 쪽은 부부생활이 이상 없다는데 한쪽은 안 맞는 말이 나오게 되고 실제로는 못살고 이혼을 하게 되는 것을 종종 본다.
이것이 모두 타고난 사주의 합의 원리가 아닌가 한다.

김상회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부회장
www.saju4000.com
(02)533-8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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