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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시드니도 홀렸다…K-팝 그룹 최초 아코르 스타디움 입성

입력 : 2026-11-02 15:13:16 수정 : 2026-11-02 15: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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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K팝 그룹 최초로 호주 시드니 아코르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월드투어를 통해 11년 만에 시드니 팬들과 재회하며 여전한 인기를 확인했다.

 

빅뱅은 지난달 31일 호주 시드니 아코르 스타디움에서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SYDNEY’를 개최했다.

 

아코르 스타디움은 테일러 스위프트, 콜드플레이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친 대형 공연장이다. 빅뱅은 K팝 그룹 최초로 이곳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2015년 이후 약 11년 만에 시드니에서 열린 빅뱅의 단독 공연으로, 오랜 시간 이들의 무대를 기다려 온 현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빅뱅은 ‘FANTASTIC BABY’, ‘HANDS UP’, ‘TONIGHT’으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LOSER’, ‘하루하루’, ‘거짓말’, ‘뱅뱅뱅(BANG BANG BANG)’ 등 대표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멤버별 개성을 살린 솔로 무대도 마련됐다. 여기에 신곡 ‘BiiiG’까지 더해 과거 히트곡과 최근 음악을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를 완성했다.

 

공연은 밴드 라이브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댄서들의 군무와 다양한 특수효과가 무대의 볼거리를 더했다. 공연 중 펼쳐진 불꽃놀이도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관객은 대표곡이 울려 퍼질 때마다 함성과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 역시 무대 중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데뷔 2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빅뱅은 “마침내 빅뱅이 돌아왔다. V.I.P(팬덤명) 덕분에 20주년이 가능했다”며 “이 순간이 우리가 함께할 더 많은 시간의 시작이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시드니 공연을 마친 빅뱅은 아시아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오는 7일과 8일에는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당초 일정보다 공연 회차를 추가해 이틀간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빅뱅은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9회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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