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퉁이 최근 역사 왜곡 의혹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에 대해 언급했다.
유퉁은 지난 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퉁tv'에 '유해진 역사암살자'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 속 유퉁은 "요즘 많이 시끄러운데 아닌 건 아닌 거다. 왜 꼬리를 잡고 흔드냐. 몸통을 잡고 대가리를 잡아야 하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 집 앞에 가서 농성을 한다고 그러는데 좀 그리 안 했으면 좋겠다. 배우들이 무슨 큰 죄가 있냐"며 "시키는 시나리오대로 그냥 읊조리는 광대들인데 안 불쌍하냐. 잡을 놈이 없어서 배우들을 잡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를 누가 썼냐. 10년 동안 연구하고 자료 수집한 사람이 허진호 아니냐. 그리고 그렇게 시나리오가 쓰여졌다 하더라도 그걸 만든 사람이 누구냐. 허진호 아니냐"며 감독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퉁은 "배우들 불쌍하다. 그렇게 하지 마라. 남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는 연기를 하는 대역 인간들 아니냐. 정치적으로 물이 들었으면 얼마나 들었겠냐"고 말했다.
'암살자(들)'은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난달 23일 개봉 이후 11일 만에 200만 관객들 돌파했지만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이면서 암초를 만났다. 이에 출연 배우와 제작사를 향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주연 배우 유해진에 대한 신변보호 조치에 나섰다.
조은애 기자 eun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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