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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크 레이더스’·‘더 파이널스’, 영화·TV로 간다…체르닌과 맞손

입력 : 2026-10-06 10:02:26 수정 : 2026-10-06 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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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넥슨 제공

넥슨의 인기 게임 IP가 영화와 TV로 영역을 넓힌다.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가 영상 콘텐츠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넥슨은 6일 노스 로드 컴퍼니의 영화·TV 제작 레이블인 체르닌 엔터테인먼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에 따라 체르닌 엔터테인먼트는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아크 레이더스와 더 파이널스의 영화 및 TV 콘텐츠 기획과 제작을 주도한다.

 

두 게임은 서로 다른 장르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용자층을 확보한 작품이다. 넥슨은 게임에서 쌓은 세계관과 IP의 확장성을 영상 콘텐츠로 넓히며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크 레이더스는 기계 생명체 아크의 위협으로 황폐해진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는 레이더가 돼 지상으로 올라가 자원과 전리품을 확보하고,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생존을 이어간다. 정해진 방식으로만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매 순간 협력과 경쟁, 위험과 보상을 선택해야 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특징을 갖췄다.

 

글로벌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빠르게 이용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1분기에만 460만 장을 추가 판매해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어섰다. 글로벌 게임 시상식에서도 수상 실적을 쌓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넥슨 제공
넥슨 제공

더 파이널스는 가상의 전투 게임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팀 기반 FPS다. 이용자들은 실제 도시를 모티브로 구현된 경기장에서 팀을 이뤄 경쟁하며, 주변 건물과 구조물을 파괴하거나 환경을 활용해 전투를 풀어나갈 수 있다. 특히 물리 기반의 파괴 시스템을 활용한 역동적인 전투가 게임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두 게임 모두 영상화에 적합한 독특한 세계관과 시각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패트릭 쇠더룬드 넥슨 회장 겸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두 게임을 새로운 형태의 트랜스미디어 경험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엠바크 스튜디오 개발진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서 체르닌 엔터테인먼트와 긴밀히 협력해 두 게임만의 창의성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레디 체르닌 엔터테인먼트 영화 부문 사장은 역시 두 게임이 영화와 TV를 아우르는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넥슨과 엠바크 스튜디오는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깊은 몰입감을 지닌 세계를 구축했고, 그 안에 담아낼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며 “영화 및 TV 부문 역량을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영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믿고 맡겨준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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