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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암살자(들)’ 창작자 향한 위협 중단하라” 성명 발표

입력 : 2026-10-03 07:00:00 수정 : 2026-10-03 03: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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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이 제작진과 출연진을 향한 과도한 위협과 공격을 중단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최근 성명을 통해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에 다양한 해석과 평가가 제기되고, 이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것 자체는 예술이 지닌 존재 가치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이 작품에 대한 비판을 넘어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영화에 참여한 개인을 향한 위협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조합은 특정 입장을 지지하거나 관객에게 이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존중받아야 하는 것처럼 작품을 향한 비판과 다른 해석 역시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개인의 신상이나 가족 관계를 공개하거나, 관련 개인과 기업·단체의 정상적인 활동에 압박을 가하는 것은 정당한 비판의 범위를 넘어선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합은 영화 참여자들을 향한 비방과 협박, 사생활 거론을 비롯해 신변 안전과 생업을 위협하는 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 역시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합은 “영화에 대한 평가는 관객의 몫”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도, 그 평가가 창작자를 위협하거나 정상적인 제작과 상영을 위축시키는 공격으로 번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영화인의 표현의 자유와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도 반대하며 영화계 동료들과 연대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앞서 한국영화촬영감독조합 역시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은 자유롭게 나누되, 함께 작품을 만든 사람들에게는 너그러운 마음을 보내 달라”며 창작자와 배우 개인을 향한 공격을 우려한 바 있다.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쟁이 작품에 대한 평가를 넘어 영화 참여자 개인으로까지 번지면서 영화계 단체들의 우려와 자제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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